[이지스터디/수리영역]2012 수리, EBS 강의·기출문제로 체감 연계율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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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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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대 화두는 단연 교육방송(EBS) 강의 및 교재 연계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학년도 수능에 EBS 강의 및 교재와 연계된 문제를 70% 정도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6월 모의고사에서 50%, 9월 모의고사에서 60%, 수능에서 70%로 EBS 연계율을 점차 높였다.

하지만 2011학년도 수능이 치러지고 EBS 연계율을 체감한 수험생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특히 수리영역의 경우 10문제 중 7개가 EBS 강의 및 교재와 연계됐음에도 학생들은 2010학년도 수능 수리영역보다 더 어려웠다고 말한다. EBS 교재에 나온 지문과 똑같은 내용 및 자료가 활용된 언어영역이나 외국어영역과 달리 수리영역에선 ‘어떤 부분이 연계가 됐는지’를 쉽게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과연 2011학년도 수능 수리영역에 등장한 EBS 연계문항은 무엇일까? 아래 예문을 통해 EBS 연계문항을 되짚어보자. 또 2011학년도 수능 이전 기출문제 중 이와 비슷한 유형의 문항을 함께 살펴보자.


위 예시를 살펴보면 2011학년도 수능과 EBS 강의 및 교재가 어떤 방식으로 연계됐는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을 어렵게 느낀다. 그 이유는? 언어영역이나 외국어영역과 달리 수리영역은 숫자 하나, 조건 하나만 바꾸어도 전혀 다른 문제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EBS 강의 및 교재 연계율을 체감하는 부분 중 하나가 고난도 문항. 문제 자체는 어렵지만 어디서 본 듯한 지문이나 문제가 나오는 덕분에 정답을 맞힐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11학년도 수능 수리영역에서 EBS 강의 및 교재와 연계된 문항 중 고난도 문항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수리영역 고난도 문항은 2010학년도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연계됐다. 다음은 이에 대한 예시다.


이상빈 강남청솔학원 수리영역 강사
이상빈 강남청솔학원 수리영역 강사
2012학년도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강의 및 교재 연계율이 70% 정도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은 EBS 체감 연계율을 높이는 게 관건. 이를 위해선 EBS 강의 및 교재뿐 아니라 기출문제도 완벽히 공략해야 한다. 연계문항이란 단순히 똑같은 문항이 출제됨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게다가 수리영역의 경우엔 문제를 조금만 변화시켜도 전혀 다른 문항이 되기 때문에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력을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

문제 응용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기출문제 공략이다. EBS 강의 및 교재에 나오는 문제 역시 기존 기출문제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출문제를 분석한 후 이와 비슷한 문제가 EBS 강의 및 교재에선 어떤 방식으로 나왔는지 파악한다. 특히 인문계열 학생의 경우 올해 미분과 적분이 새롭게 등장하기 때문에 수학Ⅱ의 ‘미분과 적분’ 단원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본다. 아래 예시를 통해 ‘수능-EBS 연계문항과 기출문제’ 간의 유사성을 확인해보자.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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