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양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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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정부에 건의해 추진 중인 ‘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건립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복원센터 건립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다음 달 한국개발연구원(KDI) 평가를 거친 뒤 시행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경북도는 2009년 세계적인 유전자 관련 산업 경쟁에 대처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센터를 청정 지역인 영양에 건립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환경부에 건의했다. 환경부가 이 건의를 받아들여 재정부로 넘겨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경북도가 제시한 센터 후보지는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의 150만 m²(약 45만 평). 영양군이 무상 제공키로 한 곳이다. 사업비는 총 700억 원(전액 국비) 규모.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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