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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강상류 구제역 매몰지 16곳 오염 우려”
업데이트
2011-02-11 17:28
2011년 2월 11일 17시 28분
입력
2011-02-11 12:14
2011년 2월 11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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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장조사단이 한강 상류지역의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 32곳을 조사한 결과 16곳에서 침출수 유출, 붕괴 등의 우려가 있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환경부가 11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부 현장조사단이 한강 상류 지역의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 32곳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지역의 절반인 16곳에서 침출수 유출, 붕괴 등의 우려가 있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환경부가 11일 밝혔다.
이들 매몰지 가운데 11곳은 하천에 인접해 있어 침출수가 유출될 경우 수질 오염이 우려됐으며, 4곳은 빗물을 매몰지 바깥으로 배출할 추가 배수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1곳은 매몰지 사면이 불안정해 옹벽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장 조사에서 침출수가 유출되는 등 심각한 오염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내용은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의 관측정 조사를 하고 있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가 꾸린 정부 합동 조사단은 14일까지 경기 77곳, 강원 17곳, 충북 5곳 등 모두 99곳의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붕괴 유실 가능성과 침출수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전날 경기 양평 남양주, 강원 춘천 원주 지역 매몰지 32곳을 먼저 조사했다.
조사 대상지는 식수원으로 활용되는 한강 상류지역의 매몰지 2926곳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의 1차 조사에서 매몰지 유실이나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된 곳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4~27일 낙동강 상류에 있는 경북 지역 매몰지 89곳의 현황을 정밀 조사해 매몰지 붕괴 또는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는 61곳을 확인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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