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지역 기업 70% 이상이 설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지역 내 12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여부를 조사한 결과 72.1%가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63.9%보다 8.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급여의 50%를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이 19.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일정액(18%), 급여의 100%(14.8%)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기업은 급여의 20% 이하를 보너스로 주거나 상품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 설 연휴 기간에 전체의 91.8%가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휴무일은 4.3일로 지난해(3.4일)보다 0.9일 늘어났다. 5일 동안 휴무하는 기업이 전체의 63.9%로 가장 많았고, 3일(29.6%), 4일(4.9%), 2일(1.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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