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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아 영어학원 ‘영어유치원’ 이름 못쓴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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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03:00
2011년 1월 17일 03시 00분
입력
2011-01-17 03:00
2011년 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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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어기면 폐쇄명령
만 3∼5세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 영어학원’이 ‘영어유치원’이라는 이름을 쓰면서 유치원 형태로 운영되면 교육과학기술부가 폐쇄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를 모집해 사실상 유치원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 시설의 폐쇄를 명하도록 하고 벌칙을 부과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등의 유아교육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아 영어학원이 ‘킨더가르텐’이나 ‘프리스쿨’ 같은 용어를 써서 광고해도 유치원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간주돼 단속 대상이 된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유아 영어학원은 270여 곳. 일반학원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정부가 고시한 유치원 교육과정을 가르칠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며 유치원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도 교육청의 지도감독을 받지 않았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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