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안가 걸으멍 계곡서 놀멍… 제주 올레 17코스 25일 개장

동아일보 입력 2010-09-15 03:00수정 2010-09-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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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이색 해안, 사적지, 재래시장 등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올레코스가 생겨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와 동문로터리 산지천을 잇는 올레 17코스를 만들어 25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코스는 광령1리 사무소를 출발해 광령교∼무수천 숲길∼외도 월대∼내도 알작지∼이호테우해변∼도두 구름다리(오래물)∼도두봉 정상∼사수동 약수물∼어영소공원∼레포츠공원∼용두암∼용연구름다리∼동한두기∼제주목관아∼남문로터리∼오현단∼동문시장∼동문로터리로 이어진다. 총연장 18.4km로 걸어서 6∼7시간 걸린다.

이 코스 가운데 ‘내도 알작지’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자갈로 이뤄진 해안. 이곳 자갈은 파도의 강한 유속에너지에 의해 만들어졌다. 파도가 오고갈 때마다 자갈이 마주치는 소리는 마치 바다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떠올리게 한다. 도두봉 정상에서는 시내와 공항이 한눈에 들어오고 고즈넉한 농로를 만날 수 있다.

제주올레는 25일 오전 10시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 사무소 앞에서 열리는 개장행사에서 올레 상징 마스코트인 ‘간세 인형’을 만들기 위한 헌옷 및 천 모으기 행사를 연다. 제주올레는 ‘걸으멍 놀멍 쉬멍(걸으며 놀면서 쉬면서)’ 제주 속살을 느껴보는 것을 표방한 에코투어의 일종. 2007년 9월 성산읍 시흥∼광치기해안 구간이 1코스로 문을 연 뒤 현재까지 344km에 이르는 걷기 코스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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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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