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19개 시내버스 노선 바뀐다

  • Array
  • 입력 2010년 7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다음 달 21일부터

서울시가 승객이 적은 버스 노선을 폐지하고 승객 과밀 지역에 남는 버스를 추가로 투입하는 내용을 기본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을 11일 발표했다. 조정된 버스 노선은 총 19개다. 주 내용은 크게 승객이 몰리는 노선 통합 및 변경(5건), 비효율 노선 조정(6건), 자치구나 시민들로부터 받은 불만 해소(8건) 등이다. 노선 통합 및 변경은 2219번(면목동∼신설동) 노선에서 청량리∼신설동 구간을 없애고, 1213번(국민대∼청량리)과 통합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반대로 3318번(강동차고지∼마천동)은 강동구 암사동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생겨나면서 버스 승객이 많아지자 중간 노선을 늘렸다. 강북구 수유동에서 강남구 압구정동까지 운행했던 410번은 그동안 배차 간격이 길다는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길음역사거리∼미아사거리로 줄여 강북뉴타운 입주민들 전용 버스 노선으로 만들었다.

폐지 노선은 총 2개로 7724번(진관차고지∼진관사)과 1117번(국민대∼솔샘터널)이다. 이번 노선 조정은 다음 달 21일부터 시행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