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송 메디컬시티, 美건보법 통과로 탄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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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017년까지 오송에 추진 중인 ‘오송메디컬시티 조성 사업’이 미국의 건강보험개혁법안 하원 통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메디컬벤처타운, 헬스케어타운, 오창아카데미타운 등 3개 시설로 구성된 이 사업의 핵심이 바로 미국의 의료고객 유치이기 때문이다.

오송메디컬시티는 외국인(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이나 서울대병원의 송도국제병원과 다르다. ‘미국 환자를 오송의 미국 병원에서 미국과 똑같은 보험제도로 진료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충북도와 메디컬시티 민간제안자인 BMC는 미국의 건보개혁안이 법제화될 경우 신규 건보 가입자를 수용할 미국 내 병원과 의사가 크게 부족하다고 보고 이를 오송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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