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모든 역사에서 운행 중인 전동차 위치 정보를 승객에게 알려주는 서비스가 실시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3일부터 도시철도 1호선 각 역 대합실의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와 승강장의 행선안내 게시기로 전동차 위치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각 대합실에서는 현재 위치의 역을 포함한 전역(前驛) 5개 역사, 승강장에서는 전역 3개 역사에서의 전동차 위치 및 운행 정보가 제공된다.
각 LCD 모니터와 행선안내 게시기에는 전동차의 운행 모습과 문자 등을 동시에 띄워 승객이 한눈에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정보 제공으로 전동차가 역사로 진입할 때 승객들이 상·하행선 열차 도착을 알리는 안내방송을 잘못 듣고 승강장으로 달려가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향후 도시철도 2호선 대합실과 환승 통로 등에도 열차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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