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서 월드컵 경기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일 0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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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본격적인 홍보 활동
유치위, 4일 현지실사

충북 청주시가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6월 대한 축구협회에 2022년 월드컵 개최 도시를 신청한 청주시는 장기 도시계획에 체육공원용지로 잡혀 있는 흥덕구 일대 30만 m²(약 9만1000평)에 주경기장 1곳, 보조경기장 2곳, 차량 60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짓는 유치계획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월드컵 개최도시가 되면 현재 축구장 등으로 사용하는 청주 종합경기장과 용정 축구공원을 훈련 보조경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4일 청주의 준비상황을 점검할 계획인 월드컵 유치위원회에 청주국제공항과 편리한 내륙교통 여건, 월드컵 유치에 대한 의지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이튿날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리는 ‘개최 도시평가회’에서 청주의 준비 상황 등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위원회는 지난해 8월 19일 창립됐다. 2022년 월드컵은 서울 등 10개 도시를 비롯해 모두 14개 도시가 유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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