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1번지,방송대]수능·내신 없어도 지원 가능 동점자, 연장자 순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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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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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는 올해 수능을 치르지 않았어도 지원할 수 있다. 나이가 많아도 문제없다. 오히려 성적 동점자의 경우 연장자 순으로 선발해 만학도를 배려한다.

방송대 입학전형은 서류전형 한 가지다. 평가 기준에 따라 6군으로 나뉜다.

1군은 1996년 12월 이전 졸업자로 전학년 계열석차, 3학년 2학기 학급석차, 3학년 학년 석차 순으로 적용해 성적을 평가한다. 2군은 1997년 1월 이후부터 2007년까지 졸업자로, 전 학년 교과목의 환산 평점평균으로 평가한다. 3군은 2008년 1월 이후 졸업자나 내년도 졸업예정자가 해당된다. 1등급∼9등급으로 나뉘는 전 학년 석차등급 점수를 적용한다. 4군은 고등학교졸업학력검정고시 합격자가 대상으로, 검정고시 성적이 평가기준이 된다. 5군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이들 중, 수능 성적으로 지원하려는 이들이 해당된다. 이번 수능 응시자 중 고교 내신보다 수능 성적에 더 자신이 있다면 5군으로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수능 영역 중에는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별 등급을 점수로 환산해 계산한다. 마지막으로 외국학교 출신자 등 성적 산출이 불가능한 지원자들은 6군에 포함되며 연장자 순으로 선발한다.

2, 3학년 편입생의 경우는 출신 대학교 전학년 성적으로 선발한다. 동점자는 신입생과 마찬가지로 연장자순이다. 지원학년 학과에서 미등록생이 발생하면 예비순위자 중에서 성적 순으로 충원이 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인 지원자들도 부담 없이 지원해볼 만하다. 정원의 5%를 뽑는다. 특수교육대상자는 정원의 1%를 선발한다.

방송대에서는 유아교육과 영문과 간호학과 교육학과 등이 인기다. 2009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에서는 유아교육과 2학년 편입 경쟁률이 5.58 대 1로 최대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학과 3학년 편입 경쟁률은 1.92 대 1, 간호학과 3학년 편입은 1.52 대 1이었다. 이들 학과를 제외하고는 방송대는 모집정원이 많아 대부분 경쟁률이 1 대 1에 못 미친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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