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지~판교~세곡동 버스전용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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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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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23호선 7.63km 구간 내년 1월부터

경기 용인시 수지에서 성남시 판교를 거쳐 서울 강남구 세곡동으로 이어지는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에 내년 1월부터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국지도 23호선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수지3교차로에서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 세곡사거리까지 7.63km 구간에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용인시는 이와 동시에 국지도 23호선에 연결되는 동천동 2개 도시계획도로 1km 구간에서도 국지도 23호선 한쪽 방향에 한해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2003년 9월 국지도 23호선 동천동∼금곡동 2km 구간에 중앙차로를 이용한 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했으나 주민 반발과 도로확장 공사, 차로 부족 등에 직면하면서 시행 1년 5개월 만인 2005년 2월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했다. 왕복 6차로였던 이 도로 풍덕천사거리∼금곡나들목 2.3km 구간은 지난해 11월 8∼10차로로 확장됐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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