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도 동파땐 4시간내 계량기 교체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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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수도계량기가 얼어 터지는 동파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파율 제로(0)’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동파율 2% 이상인 아파트 16개 단지 5105가구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단지의 계량기함 내부에 보온재를 직접 설치하고 있다. 복도식 아파트에는 31만 장의 보온덮개를 지급해 찬바람을 막도록 했다.

서울시가 대대적인 동파 방지 사업에 나선 것은 동파 사고가 2006년 2174건에서 2007년 2146건, 지난해 5570건으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예방 사업과 함께 동파가 발생하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고 4시간 이내에 교체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동파 피해 가정에서는 다산콜센터(120)로 접수하면 된다. 교체시 인건비 등은 없으나 새 계량기 비용은 해당 가정에서 부담해야 한다. 가정용 계량기는 1만4890원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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