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은 美명문 칼텍 출신 31세 강사…산탄총 들고 검색대 돌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6일 15시 44분


유명 교육기업서 ‘이달의 교사’로도 선정
2024 대선 때 해리스에 25달러 기부
트럼프가 올린 영상속 검색대 향해 돌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WHCA) 연례 만찬 행사에서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캘리포니아주 토렌스 출신의 콜 토머스 앨런(31)이라고 CNN 등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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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은 2017년 세계적인 명문공대인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지난해 캘리포니아주립대 도밍게즈힐스 캠퍼스에서 컴퓨터과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앨런은 유명 대입 교육 기업 ‘C2 에듀케이션’에서 2020년 3월부터 최근까지 기간제 교사로 일했다. 특히 2024년 12월 ‘이 달의 교사’로도 선정됐다.

앨런은 프로필에 자신을 비디오 게임 개발자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게임 플랫폼에서 ‘보르돔(Bohrdom)’이라는 인디 게임을 1.99달러(약 2900원)에 판매했다. 2018년 해당 게임을 연방 상표에 등록했다. 또 2024년 11월 미국 대선 당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겸 부통령에 25달러(약 3만7000원)를 기부했다.

@Fox News 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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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발생 뒤 트루스소셜에 올린 24초짜리 영상엔 앨런이 연회장 밖 검색대를 향해 돌진하자, 보안 요원들이 총을 꺼내 대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보안 요원들과 몇 발의 총격을 주고 받은 끝에 연회장에 침입하기 전 제압됐다. 이 과정에서 보안 요원 한 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 인근 총격 사건 용의자. (사진=트루스소셜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 인근 총격 사건 용의자. (사진=트루스소셜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상의가 벗겨진 채로 바닥에 엎드려 있는 앨런의 사진도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이 사진에서 앨런은 얼굴을 바닥으로 향한 채 엎드려 있고 그의 두 손은 등 뒤로 결박돼 있다. 현장 요원들이 용의자가 무기나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옷을 벗긴 것으로 보인다. 앨런은 총에 맞지 않았지만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CNN은 전했다.

앨런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워싱턴 힐튼 호텔에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대통령 참석 행사가 잡혀 있어 평소보다 보안이 강화된 상황에서 어떻게 산탄총, 권총, 여러 개의 칼을 소지한 채 행사장 근처까지 접근할 수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제닌 피로 워싱턴 연방검사장은 앨런을 총기 소지 및 공무원 폭행 등 혐의로 기소했다. 향후 그의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앨런의 첫 공판은 27일 열릴 예정이다.

@Fox New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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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총격#용의자#콜 토머스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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