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 공예비엔날레 앙코르 순회 전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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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렸던 ‘200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감동이 내년에도 계속된다. 청주시는 올해 비엔날레의 분위기를 내년까지 이어가기 위해 ‘시민 곁으로, 도민과 함께,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앙코르 순회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시는 우선 충북지방경찰청과 청주교육청, 상당·흥덕구청 등 청주지역 주요 공공청사를 분기마다 돌며 역대 공예비엔날레 수상작과 기증작 등 20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특별전시회를 열고, ‘리빙디자인페어’ ‘국제공예트렌드페어’ 등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규모의 전시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 국가였던 캐나다 공예연합의 요청에 따라 내년 1월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박물관에서 한국 작가 45명과 캐나다 작가 100여 명이 참여하는 ‘한-캐나다 공예특별전’을 개최한다.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에서 국제교류전도 펼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비엔날레 기간에 해외 각국에서 러브콜이 이어졌고, 지역 내 공공기관에서도 순회전을 요청해 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예축제로 자리 잡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국내외 많은 이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전시회를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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