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청 한밭대종, 매주 토요일마다 시민이 직접 타종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설치된 한밭종각 종소리를 매주 토요일 들을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올 9월부터 기념일을 맞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달에 두 번 한밭종각에서 종을 칠 수 있도록 했으나 이달 말부터는 매주 토요일 시민이면 누구나 종을 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2개월간 시범운영할 때 희수(77세), 결혼, 자녀 돌 기념일에만 종을 치도록 했다. 모두 7개 팀 58명이 참여했다. 시는 신청 대상을 회혼(回婚·결혼 60주년), 미수(美壽·66세), 미수(米壽·88세), 백수(白壽·99세), 출생, 백일, 가족단위 기념일로 확대했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 단체 창립일, 문화예술행사, 체육행사, 외국 자매도시 관계자의 대전 방문 때에도 타종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신청 방법은 e메일(ayh0928@korea.kr) 또는 전화(042-600-3053∼7)로 하면 된다. 타종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할 수 있다. 타종 참여 인원은 팀당 8∼10명.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