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신당사거리∼대천교 구간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 제공 달서구
대구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잇따라 생긴다. 16일 달서구에 따르면 성서산업단지 부근 신당사거리∼대천교(왕복 7.5km)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해 최근 개통식을 열었다. 사업비 28억 원이 투입된 이 자전거 전용도로는 기존 왕복 10차로를 8차로로 줄여 조성한 것이다. 달서구는 2011년까지 강창교∼신당사거리∼계명문화대(왕복 2.3km) 구간과 성서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시도 다음 달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수성구 두산교∼황금사거리∼월드컵로∼대구스타디움 구간(왕복 25km)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착공한다. 이 전용도로는 내년 10월 준공된다. 대구시는 내년에 대구스타디움에서 동구 안심지역과 중동교, 청도군으로 이어지는 왕복 104km의 자전거도로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환승을 위해 내년 1월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 동촌역에 각각 300대와 200대의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공영자전거 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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