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유아교육진흥원, 수완지구에 내년5월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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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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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놀이체험과 교육시설 등을 갖춘 유아교육진흥원(조감도)이 광주에 설립된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산구 수완 택지지구 7800m²(약 2360평)에 내년 5월까지 90억 원을 들여 광주 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진흥원에는 건강생활, 사회발달, 표현생활, 탐구생활, 언어생활 등 다양한 영역의 유아교육과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1, 2층의 유아체험실은 아이들의 흥미를 고려해 ‘별나라 왕자의 우주여행’ 등 다양한 동화를 테마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야외에는 물썰매장,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과 자연농장 등 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체험 시설도 조성된다.

1000명이 넘는 유치원 교사들의 체계적 교육과 연구, 연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유아교육 이해를 위한 학부모 대상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당초 유아교육진흥원으로 폐교나 교육과학연구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효율적인 교육과 운영이 어렵다고 보고 신설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광주지역 만 3세 이상 유아는 5만300여 명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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