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산악인들, 안나푸르나 ‘직지 루트’ 개척한다

입력 2009-07-23 06:01수정 2009-09-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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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원정대원, 내달 27일부터 전인미답 ‘북벽’ 통해 정상 도전

충북 산악인들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 새 루트 개척에 도전한다. 충북 산악구조대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직지원정대’(대장 박연수)는 다음 달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안나푸르나의 북벽을 통해 정상 도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안나푸르나 북벽은 직각에 가까운 암벽으로 지금까지 아무도 오르지 못한 난코스. 원정대는 이번 등정에 성공하면 옛 충북 청주지역에서 인쇄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홍보하기 위해 이 코스를 ‘직지 루트’로 이름 붙이기로 했다.

이번 신루트 개척에는 청주시민 10여 명으로 구성된 ‘직지사절단’이 원정대와 함께한다. 이들은 9월 3일 베이스캠프(해발 4134m)에 도착한 뒤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북 출신 여성 산악인 지현옥 씨의 표지석 앞에서 등반 성공 기원제를 지내고 원정대의 등정 성공을 응원할 계획이다. 또 9월 8일까지 히말라야 산골마을과 산악인들이 머무는 숙소 등을 찾아 직지를 홍보하고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용품, 의류 등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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