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청년 창업의 꿈 맘껏 펼쳐라”

  • 입력 2009년 6월 23일 02시 58분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 서울시 758명 첫 선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20, 30대를 선정해 지원하는 ‘2030 청년 창업 프로젝트’의 첫 지원대상자들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면평가와 면접심사를 거쳐 ‘2030 청년 창업 프로젝트’ 지원 대상자 758명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1891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40%가량이 선정됐으며 분야별로는 △지식창업 446명 △일반창업 233명 △기술창업 79명이다. 서울시는 학계와 관련 협회가 추천한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지, 아이템, 기술성, 시장 파급 효과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서울 강남과 강북에 마련된 청년창업지원센터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들에게 창업 공간과 함께 월 70만∼1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정연찬 경제진흥관은 “청년창업가 지원을 위해 100여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일회성 아이템 개발이 아닌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유도해 이들을 한국 경제를 이끌 사업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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