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남동에 대중음악-뮤지컬 전용극장 착공

  • 입력 2009년 6월 9일 02시 54분


2011년 10월 개관 예정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대중음악·뮤지컬 전용극장(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남동 727-56 일대 1만826m²에 지상 4층, 지하 4층 규모로 대중음악·뮤지컬 전용극장을 짓는다고 8일 밝혔다. 대중음악 공연장은 1268석 규모이며 스탠딩석(2800석)도 함께 들어선다. 뮤지컬 공연장은 1600석 규모다.

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공사를 진행해 사업비 547억 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시는 대중음악계와 뮤지컬업계의 숙원인 전용극장 건립을 위해 2005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9일 착공해 2011년 8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같은 해 10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연결통로를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고 최고의 시설을 구비해 대중음악·뮤지컬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한남동 관광특구와도 연계해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연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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