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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5월 22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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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50분경 포천시내의 한 4층 건물 뒤 바닥에 이 건물 4층에 사는 A씨(70)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들(4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경찰에서 "아버지 방 창문이 열려 있는데 아버지가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건물 아래에 쓰러져 계셨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몸에 건물에서 떨어지면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 외에는 다른 외상이 없어 A 씨가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아내(68)가 숨지면 따라 죽겠다"는 말을 해왔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아내와 함께 묻어 달라'는 내용의 유서 등을 토대로 암으로 투병하던 아내가 전날 숨지자 A씨가 뒤따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