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음성 ‘반기문 마라톤’ 메이저급 대회로

  • 입력 2009년 3월 18일 06시 38분


충북 음성군이 개최하는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국내 메이저급 대회로 치러진다.

음성군은 이 대회를 음성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과 세계로 확산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메이저급 대회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출생지인 음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다음 달 19일 치러진다.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반환점을 돌아오는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km), 10km, 미니코스(4.2km)로 나뉘어 열린다.

지금까지 외국인 200명 등 90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해 접수 마감일인 22일까지는 지난 대회 규모(1만1000명)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국민 마라토너인 이봉주 선수와 유도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선수 등도 참가해 팬 사인회를 연다.

음성군은 이번 대회 붐 조성을 위해 대회 참가자 및 참가 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참가 수기를 공모, 시상한다. 마라톤 당일에도 2명을 뽑아 11월에 열릴 뉴욕시민 마라톤대회에 참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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