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휴양림 즐기고 승마도 감상

  • 입력 2009년 3월 18일 06시 25분


경북 영천시 임고면 효리에 있는 ‘운주산 승마장’이 승마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17일 영천시에 따르면 20일부터 3일 동안 전국의 승마경기 심판 70명이 참가하는 강습회와 말(馬) 산업육성 세미나가 열린다.

또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는 9월 ‘제4회 전국 마필 한마당축제’를 이곳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승마장에서는 지난해 11월 개장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가 열렸다.

운주산 승마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휴양림 안에 조성돼 승마를 즐기는 데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국제 규격의 실내외 승마장을 비롯해 산속에 승마코스 3.5km가 조성돼 있다. 어린이를 위한 마차도 운행한다.

현재 말 9마리가 있으며, 조만간 16마리가 새로 들어올 예정이다. 누구나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천시는 다음 달 중순 승마장 개장식을 열 예정이다.

김영석 시장은 “승마는 휴양림과 어울리는 최고의 레포츠”라며 “이 일대를 승마종합휴양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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