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금정 스포원파크엔 늘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 입력 2009년 3월 17일 07시 00분


7개월동안 요일별-계절별 행사 대장정 돌입

“볼거리 - 즐길거리로 젊은 날 추억 만드세요”

종합 레포츠타운으로 변모한 부산 금정구 두구동 스포원파크(금정체육공원)가 건강한 삶을 위해 상설공연과 특별이벤트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스포원파크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 동안 ‘연중 상설 이벤트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변광장 북측에 별도의 야외무대를 마련하고 상설공연과 계절별 스페셜 테마 쇼, 연중 특별이벤트 등을 무료로 개최한다.

2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2시 이곳에서는 단학기공체조가 진행된다. 수, 목, 금요일 오전 11시에는 공원을 찾아온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을 위한 ‘펀 앤드 펀 스포원랜드’ 행사가 펼쳐져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는 부산 경남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스포원 가요열전 줌마렐라를 찾아라’가 마련된다. 노래교실 위주의 이 행사를 통해 월 장원과 연말 가수왕도 선발한다. 다양한 장기와 노래실력을 갖춘 시민들은 토요일 오후 2시 이곳에서 펼쳐지는 ‘네 끼를 펼쳐라’와 일요일 오후 2시의 ‘볼륨을 높여라’에 참여할 수 있다. 일요일 오후 1시에는 어린이 및 가족들이 직접 만들기와 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일요 체험마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일요일 오후 7시(하절기는 8시)에는 부산지역 색소폰 및 통기타 동호회 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라이브 뮤직 카페’ 공연이 이어진다.

계절별, 기념일별 주제가 있는 무대도 즐길 거리다.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경륜왕 선발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퀴즈대회, 캐릭터 쇼, 패러디 쇼가 이어지고 숲 속 사생대회가 준비돼 있다.

7, 8월에는 야간 불꽃축제, 아이스 난타공연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행사 전에 선보이는 매직 쇼인 ‘판타스틱 매직페스티벌’도 열린다. 9월에는 매주 금∼일요일 부산지역 생활스포츠 관련 동호회 및 단체들의 축제의 장인 ‘생활스포츠 올림픽’이 스포츠센터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0월 11일에는 부산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부산 경남지역 이주여성의 날’ 특별행사를 연다.

연중 상설 이벤트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 21일 오후에는 현철, 현숙, 우연이 등 10여 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부산경륜공단 윤종대 이사장은 “매주 2만 명 넘는 시민이 공원을 찾아오는데 제대로 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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