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크루저 선상에서 강의 듣는다

  • 입력 2009년 3월 17일 02시 57분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상에서 강의를 듣는 ‘선상 캠퍼스’가 운영된다.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뉴거제 크루즈해양관광㈜은 17일 경남대 세미나실에서 선상 캠퍼스 운영을 위한 산학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거제 크루즈해양관광은 크루저 내 VIP 세미나실을 경남대에 3년간 무상제공하고, 대학 측은 이곳을 선상 캠퍼스로 활용해 남해안 해양산업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선상 캠퍼스에 이용되는 배는 1일부터 경남 연안에서 크루저 시대를 연 1350t급 미남호다. 경남대는 이 선상 캠퍼스를 민족공동체 과정 및 경영·산업대학원 강의실로 활용하거나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사회 저명인사 특강, 지역발전을 위한 세미나, 국제회의 등 다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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