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황사때 휴일에도 약국 영업 유도”

  • 입력 2009년 3월 16일 02시 52분


서울시는 올해 황사가 예년보다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민관 협력 황사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책에 따라 시는 황사 발생 시 공휴일에도 병원과 약국의 문을 열도록 유도해 시민들이 진료와 약품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경정비 서비스 업소인 ‘스피드메이트’ 가맹점과 연계해 황사 발생 후 사흘간 항균필터 교체비용을 20%(약 4000원)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할인 쿠폰은 서울시 미세먼지 예·경보 홈페이지(dust.seoul.go.kr)에서 출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는 즉시 물청소 차량 244대와 소방차 66대를 동원해 시내 전역에서 물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하철 역사와 지하상가에서는 황사 발생 시 환기 조절로 외부 공기의 유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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