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2 김대중 컨벤션센터’ 5·18자유공원에 건립

  • 입력 2009년 2월 12일 07시 14분


광주시가 서구 치평동 5·18자유공원 용지에 ‘제2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짓는다.

광주시는 5·18자유공원 시민 휴식공간에 제2컨벤션센터를 짓기 위해 5·18민주운동 관련 단체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9월 예비타당성 용역을 거쳐 올해 말 사업계획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규모가 국제회의를 열기에는 좁은 데다 전시 가동률도 70%에 육박해 컨벤션타운 조성을 검토해 왔다.

새 컨벤션센터 건립에는 2000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1만5000m² 규모의 전시장과 3000석 규모의 국제회의동,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5·18자유공원에 교육관 건립을 주장했던 5·18민주운동 관련 단체들은 최근 총회를 열고 광주시의 컨벤션센터 건립 계획에 동의했다. 광주시는 5·18자유공원 옆 양묘장에 교육관을 짓기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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