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상택시 타고 겨울새 보러 가요”

  • 입력 2008년 12월 5일 03시 00분


한강서 22일부터 하루 5차례 운영

“수상택시 타고 한강에서 겨울철새 구경하세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유람선과 수상관광콜택시를 타고 철새를 관찰하는 ‘한강생태체험여행’ 프로그램을 22일∼내년 2월 28일 하루 5차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상관광콜택시 운행 구간은 여의도∼밤섬∼선유도∼노들섬∼노량대교∼동작대교 16km. 40분 정도 이동하면서 비오리 청둥오리 등 철새를 관찰하고 직접 먹이도 준다. 사전 예약제로 철새탐조 수상콜택시 이용요금은 7인승 한 대당 6만8000원이다. 1588-3960

철새탐조유람선은 내년 1월 1일∼2월 28일 월요일을 빼고 매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2차례 운영된다.

여의도∼동작대교∼밤섬∼당산철교∼여의도 구간 15.3km. 조류전문가인 경희대 윤무부 교수(매주 화·목요일 하루 2회)와 조류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함께 타 겨울철새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용요금은 어른 1만4000원, 어린이 7000원, 소인(3∼7세) 5500원이다.

철새도래지인 밤섬에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시베리아나 몽골 등 북방지역에서 비오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20여 종, 3000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날아온다. 문의 02-3271-6900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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