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억대 富農의 비법 “활짝 공개합니다”

  • 입력 2008년 10월 31일 07시 04분


억대 수입을 올리는 부자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 비결을 발표한다.

전남도는 31일 오전 10시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부대행사로 억대 농업인 성공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발표회는 농수산물 수입 개방과 농자재 값 폭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부농의 꿈을 이룬 농업인의 성공 사례를 널리 알려 농촌에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홍쌍리 광양 청매실농원 대표, 강현성 담양 덕성종돈영농조합법인 대표, 장형태 구례 대한종묘원 대표, 정진순 구례 류경원농원 대표, 안문규 전북 고창 상희사슴복분자농장 대표 등 5명이 강사로 나선다.

홍쌍리 대표는 ‘좌절하지 않는 도전, 개척, 창조 정신으로 이룬 매실에서 블루오션 찾기’라는 주제로 3대에 걸쳐 혼신을 다해 가꿔 온 70년 전통 매실가(家)의 성공 비결을 들려준다.

축산 분야 강현성 대표는 ‘체계적 사양관리, 3중 차단방역, 산학협동, 선진사료 파트너십 조화로 이룩한 꿈의 성적’을 주제로 사육두수 9552마리, 연소득 20억 원의 덕성종돈을 키운 비법을 소개한다.

특용작물 온라인 판매로 부농이 된 안문규 대표는 복분자로 성공한 ‘남과 다른 나의 1% 농업노트’를 공개한다.

화훼 분야의 장형태 대표는 꽃의 상품화와 화훼업의 가능성을 증명한 대한민국 철쭉 명인부부의 성공적인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참가자에게는 ‘2008년 억대 농업인 성공사례 발표집’이 제공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강진군, 年1억이상 고소득 농업인 사례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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