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압수수색

  • 입력 2008년 9월 27일 10시 04분


진보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실천연대)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27일 오전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으로 이루어진 합동수사팀은 서울에 있는 실천연대 본부와 수원 부산 광주 제주에 있는 실천연대 지부 4곳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합동수사팀은 또 실천연대 관계자 5, 6명에 대해 이적단체 구성, 이적표현물 소지, 이적단체에 대한 동조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실천연대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과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등이 소속돼 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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