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80일간의 미래도시 여행 1년 앞으로

  • 입력 2008년 9월 5일 06시 45분


《2∼4일 중국 지난(濟南)에서 열린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안상수 인천시장은 러시아 사하공화국 아이알 스테파노프 부총리와 만나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참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사하공화국을 비롯해 NEAR 가입 회원도시들은 인천세계도시축전 참가 의사를 밝혔다. 도시축전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볼거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도시 비전과 다양한 볼거리=인천세계도시축전은 내년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간 열린다. 미래도시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주행사장은 송도국제도시 3공구 일대 94만 m²에 조성되며 20개의 공동 및 독립전시관과 세계 문화의 거리, 아트서커스, 글로벌 와인축제 등 야외행사를 위한 5개 존이 설치된다.

전시관에서는 해외 도시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국내 특색도시와 미래도시의 모습을 구현한다. 또 세계 초고층 건축 제전, 초장대 교량, 도시 재생 전시, 세계 배낭여행 콘테스트, 맛있는 과자 건축전 등 흥미 있는 볼거리가 제공된다.

‘세계 문화의 거리’는 송도국제도시 주행사장 내 1만6000여 m²에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50여 개국의 상징건축물과 조형물, 문화유물, 소품 등이 전시되며 20여 개국 공연단이 행사 기간에 매일 퍼레이드를 펼친다.

첨단기술관과 로봇 사이언스 미래관은 1만 m² 규모로 꾸며져 미래도시의 비전을 알 수 있다. 첨단기술관은 신기술로 제작된 첨단 디스플레이장치인 ‘3D 와이드 HMD’로 도시축전의 주제 영상을 상영한다. ▽입장료는 저렴한 편=인천세계도시축전의 입장료는 어른의 경우 1회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단체요금은 예매를 할 경우 100명 이상, 현장에서 표를 살 경우 30명 이상을 기준으로 어른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중고교생 등 청소년은 1만3000원(단체요금 1만1000원), 어린이·유아는 1만 원(단체요금 7000원),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할인권은 9000원(단체요금 6000원)으로 결정했다. 4세 미만은 무료. 4명까지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권은 4만5000원.

어른을 기준으로 3회 입장권은 3만6000원, 5회 입장권은 5만4000원, 80일 내내 쓸 수 있는 전 기간 통용권은 12만6000원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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