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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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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치러지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4일 62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한 수능 모의평가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기관과 수험생들은 수리 ‘가’영역이 어려웠다는 반응이고 언어 외국어도 예년에 비해 까다로운 문항이 늘어났다고 했다.
입시전문가들은 “모의평가가 어려워진 것은 등급만 제공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도 제공하기 때문에 변별력 확보를 위해 까다로운 문제를 일부 출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평가원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려 했으나 6월 모의평가 때 어렵다는 반응이 있었던 수리는 난이도를 조정하고 지난해 쉬웠다고 지적된 화학Ⅱ는 조금 어렵게 출제했다”며 “11월 본수능은 6, 9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고려해 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