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 책임PD 고재형씨 구속

  • 입력 2008년 8월 29일 03시 07분


연예기획사의 방송사 PD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MBC의 책임프로듀서(CP) 고재형 씨를 증권거래법 위반과 배임수재, 도박 등 혐의로 28일 구속 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철환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범죄 사실 소명이 있고, 수사 진행 경과에 비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제작을 맡고 있는 고 씨는 이번 사건 수사에서 현직 PD로는 처음 구속됐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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