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10월부터 승용차요일제 실시

  • 입력 2008년 8월 28일 02시 57분


고양-부천 등 14곳서…참여땐 주차료 등 할인

경기지역에서도 승용차 요일제가 실시된다.

경기도는 교통혼잡 및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10월부터 민간 승용차를 대상으로 요일제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고양시 과천시 광명시 구리시 군포시 김포시 남양주시 부천시 성남시 안양시 용인시 의왕시 의정부시 하남시 등 14곳이다.

이들 지역의 승용차 운전자들은 주중(월∼금요일) 하루를 정한 뒤 시청이나 주민자치센터에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전자태그(RFID)가 발급된다. 요일제 참여 승용차에는 공영주차장 주차료 20% 할인과 교통유발부담금 10∼20% 경감 혜택이 주어진다.

또 특정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는 보험료가 할인된다. 도내 300여 개 정비업체에서 정비요금 할인과 세차비 할인도 가능하다.

도는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관련 기관 및 업체들과 협의를 마무리했다.

요일제 운행을 연간 3차례 이상 어기면 인센티브 제공이 중단된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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