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중학교 마지막 학기 효과적으로 보내기

  • 입력 2008년 8월 18일 02시 55분


마무리가 좋아야 시작도 좋은 법…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남은 6개월이 매우 중요하다. 특목고를 지망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고 진학을 앞둔 학생에게도 남은 6개월은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 진학을 위한 초석을 쌓는 시기이다. 중학교 과정의 마무리이자 고교 3년간의 준비단계인 2학기를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

○ 국어: 폭 넓은 독서는 필수

독서는 언어 영역 점수 향상을 위해서도 필수지만, 논술과 구술 면접 대비에도 유용하다. 꾸준한 독서 없이는 좋은 생각도 좋은 글도 나오기 어렵다. 틈틈이 신문사설을 읽으며 시사 문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아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비문학 독해나 논술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항상 ‘왜?’라고 문제제기 하는 습관을 들이고 이런 물음에 답하는 과정에서 비판적 분석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연습을 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독서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폭넓은 독서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잘 활용하자.

○ 수학: 2학기 교육과정 충실히

많은 학생이 선행학습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보다는 2학기 내용을 탄탄하게 학습하는 편이 좋다. 예컨대 수학 ‘9-나’의 피타고라스정리나 원의 성질, 삼각비를 소홀히 하면 ‘10-가/나’ 이후 기하와 연관된 모든 단원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9-나’ 과정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 뒤에 ‘10-가/나’ 과정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 개념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는 과도한 진도 위주의 선행학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개념에 대한 원리나 증명과정, 논리전개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습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 영어: 필수 문법·어휘 정리부터

3학년 2학기에는 중학교 과정의 필수 문법만큼은 확실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많은 학생들이 ‘문법은 몰라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기본문법이나 구문능력이 떨어지면 독해 실력은 향상되지 않는다. 어휘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중학 과정의 필수 단어들을 정리하고, 독해 지문에서 만나는 낯선 어휘들은 단어장에 정리해 암기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독해 연습이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독해 교재를 선택해 꾸준히 연습하고 MP3플레이어 등을 활용해 틈틈이 듣기능력도 길러야 한다.

정용관 서진 스카이에듀 고등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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