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만화페스티벌 잇따라

  • 입력 2008년 8월 7일 06시 50분


대전에서 만화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대전국제만화영상전=제17회 대전국제만화영상전 입상작 전시회가 대전 한밭도서관(8월 16∼27일)과 한밭교육박물관(9월 1∼30일)에서 잇따라 열린다.

국내 유일의 세계만화영상전인 이 대회에는 올해에도 57개국 618명의 만화작가가 ‘전통과 미래’라는 주제로 1834점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356점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루마니아 출신의 파벨 콘스탄틴이 출품한 작품이 받았다. 이 작품은 나무로 만든 배에서 탑승자들이 추위를 견디다 못해 배 한쪽을 톱과 도끼로 잘라 불을 피우는 해학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대회를 이끌어온 공주대 임청산 명예교수는 그동안 출품된 작품 3만여 점을 공주대 홈페이지에 ‘사이버 국제 만화관’을 개설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쿠 페스티벌=만화와 게임, 캐릭터 축제인 ‘디쿠 페스티벌(DICU FESTIVAL 10)’이 9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전지역 만화, 코스튬플레이 연합’인 ‘DICU’는 2003년 10여 개 청소년 만화 동아리가 모여 결성해 현재 8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만화 및 일러스트 전시 외에 독립 애니메이션 상영, 학생 밴드공연, 만화 골든벨, 만화 노래자랑, 코스튬플레이 포즈 쇼 등이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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