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LA갈비 11일부터 시판

  • 입력 2008년 8월 6일 02시 59분


미국산 LA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가 11일부터 시중에 판매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육류수입업체 네르프가 지난달 29일 들여온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 1.47t 중 LA갈비, 척갈비, 늑간살, 양지 등 4개 부위 1.35t에 대한 검역증을 발급했다고 5일 밝혔다.

네르프는 검역을 마친 미국산 쇠고기를 11일부터 전국 정육점 8곳을 통해 시중에 유통하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도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정밀 검역 중인 안창살도 이달 중순 검역증이 발급되는 대로 판매하고, 추석 이전에 배편으로 미국산 쇠고기 180t을 추가로 수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종경 네르프 대표는 “이번에 들여온 1.47t에 대해서는 이미 주문을 다 받았다”며 “가격은 100g당 1500∼1700원 선으로 삼겹살과 비슷하거나 더 싸다”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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