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4월 23일 05시 2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부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292개 학교 중 289개교(98.9%), 중학교 170개교 중 163개교(95.8%)가 학교장 재량의 단기방학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교는 162개교 중 106개교(65.4%)가 실시해 초중학교에 비해 참가율이 낮았다.
그러나 마땅히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층은 “누구를 위한 방학이냐”며 불만을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아이들과 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상위 가정을 위한 단기방학인 것 같다”, “직장에 나가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어디에 맡길 것인지, 점심은 어떻게 해결하게 할 것인지 때문에 너무 괴롭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따리 시교육청은 이 기간 맞벌이 가정 자녀와 ‘나홀로’ 학생을 위해 학교의 컴퓨터실, 과학실, 체육관,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과 교사와 함께 떠나는 문화탐방, 보육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