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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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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가 14일 문을 연다. 경기도가 세운 세 번째 영어마을.
2006년부터 676억 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일대 9만9000여m² 터에 연면적 2만2000여 m² 규모로 만들었다.
미국 버지니아 주의 건물 양식과 지명을 본떠 만든 양평캠프에는 원어민과 학생 숙소, 다목적체육관, 출입국관리사무소, 천문대 등 건축물 55개동이 들어섰다.
하루에 학생 200명, 성인 200명을 가르칠 수 있다. 학생 대상 8개, 성인 대상 9개 등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부터 운영하는 성인 프로그램은 1∼2개월 코스의 해외 취업용.
위탁 운영하는 SDA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은 성인 교육생 가운데 중급 이상 회화 실력자를 추천받아 기수별로 24명에게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생 프로그램은 4박 5일 정규반과 주말반, 2∼4주 방학반, 9박 10일반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SDA삼육외국어학원이 가진 영어교육의 노하우로 다양하고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많이 도입했다. 학생뿐 아니라 성인까지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캠프와 함께 SDA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이 위탁운영을 맡은 안산캠프는 성인 숙소동 신축을 마치고 28일 다시 개원한다.
경기도는 앞서 2004년 8월 안산시 대부도 공무원 수련원을 개조해 안산캠프를, 2006년 4월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에 파주캠프를 만들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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