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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0일 0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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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 세계적인 권위의 연구소가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부산대는 항공기와 선박엔진 등 동력시스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영국 롤스로이스사의 대학연구센터(UTC)를 20일 설립한다.
롤스로이스 UTC는 세계 유명 대학과 연구비 지원 협약을 맺고 산학협력을 하는 곳으로 1990년 이후 유럽과 미국 대학 29곳에 개설했다. 아시아권에 롤스로이스 UTC가 들어서는 것은 부산대가 처음.
롤스로이스사는 2005년 3월에도 부산대, 부산시와 국제산학협력을 맺고 공동 연구를 해 왔다.
이에 앞서 부산대는 13일 영국 로이드교육재단이 지원하는 ‘선박 및 해양 플랜트 혁신 구조설계 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대형 선박의 침몰 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선박 붕괴 실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유조선의 충돌 위험 해석 등을 연구한다.
2004년 영국 로이드레지스터그룹이 설립한 이 재단은 세계 여러 대학에 연구센터 설립이나 공학 분야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간 부산대에 연구비 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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