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안양-과천 BRT 시스템 도입

  • 입력 2007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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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간선급행버스(BRT) 시스템과 보도육교가 설치될 경기 안양시 지하철 1호선 석수역의 조감도. 사진 제공 경기도
내년 6월 간선급행버스(BRT) 시스템과 보도육교가 설치될 경기 안양시 지하철 1호선 석수역의 조감도. 사진 제공 경기도
경기도는 안양시 및 과천시 지역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국도 1호선과 47호선의 일부 구간(11.4km)에 간선급행버스(BRT)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BRT가 구축되는 곳은 국도 1호선 안양 중앙로 성결대∼지하철 1호선 석수역 1km 구간과 국도 47호선 안양 흥안로 신호계 사거리∼과천 남태령고개 10.4km 구간이다.

국도 1호선 구간에는 중앙 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되고 승하차 시설에는 버스 운행, 도착 시간을 알려 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설치된다.

특히 석수역 주변에는 환승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역과 중앙차로를 연결하는 이른바 ‘보도 육교’가 설치된다.

또 국도 47호선 구간에는 중앙 버스전용차로 대신 도로 바깥쪽 차선을 이용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된다. 경기도는 이달 안에 해당 구간의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경 끝마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15개 노선 228km 구간에 BRT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경기 지역의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버스 운행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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