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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5일 0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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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일본 관광업체인 JTB와 긴키니혼투어리스트 관계자들이 3, 4월 철원군 DMZ를 돌아보고 “상품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한 뒤 DMZ 관광 상품을 집중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JTB는 이미 4, 5월 3회에 걸쳐 일본 중부지역 관광객 40명에게 철원군 일대 DMZ 관광투어를 실시했고 겨울 이전인 11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JTB 관서 및 규슈지역 관계자들이 8∼11일과 18∼22일 DMZ 관광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이 돌아가 상품을 만들 경우 강원도 DMZ 관광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긴키니혼투어리스트도 가을철 9, 10월을 겨냥해 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관광객 모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이와 관련해 철원의 땅굴과 노동당사, 양구의 병영체험, 고성의 금강산관광 및 남북철도를 연계하는 관광코스 개발을 서두르고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권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DMZ 관광 상품이 일본인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DMZ가 세계에서 유일하고 일본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병영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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