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효자 ‘관광복권’…제주도 4296억 원 벌어

  • 입력 2007년 3월 22일 0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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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995년 즉석식 관광복권사업에 참여한 뒤 올해까지 4296억 원을 벌어 재원 확충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복권사업을 통합한 뒤에는 전체 복권수익금의 6.4%를 제주도 수익으로 배정받고 있다.

올해 복권수익금 예상액은 611억 원으로 노인교통수당 지원, 제주벤처종합지원센터 건립, 중소기업육성 및 신용보증재단 지원, 문화재보수정비 등에 쓰인다.

제주도가 벌어들인 연간 복권수익은 1995년 33억 원에서 2000년 181억 원으로 증가했고 로또복권 수익금이 입금된 2003년 907억 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복권수익금은 동부관광도로 확장 및 포장사업, 국제평화센터 건립지원, 학교급식시설 지원, 생물종 다양성 연구소 건립, 재래시장 활성화 등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포함된 사업에 쓰였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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