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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7일 0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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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부산 사상역과 김해 신명차량기지까지 총연장 22.9km를 연결하는 이 사업이 현재 9.7%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월 기공식 이후 선로 말뚝 1675개 가운데 44개를 설치했고 428개 교각공사 가운데 40개가 만들어졌다. 또 신명차량기지의 토목공사와 인근 우회도로 개설공사, 기둥 사이를 잇는 강교(鋼橋) 설치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해시는 다음 달부터 시내 해반천 주변 가로수 550그루를 옮겨 심고 연말까지 교각 기초공사를 완료하는 등 계획 공정 37%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 나머지 교각 상부와 궤도공사, 전기공사, 시운전 등을 거쳐 예정대로 2010년 10월 개통하기로 했다.
7742억 원이 들어가는 경전철 사업은 당초 18개 역사(김해 11곳, 부산 7곳)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부산 구간의 득두역과 서부산유통단지역, 김해 구간의 지내역이 추가됐다.
경전철이 개통되면 하루 최대 3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해 출퇴근 때 1시간 걸리던 부산∼김해 통행시간이 3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차는 3∼10분 간격이며 무인운전 시스템을 갖춘 2량의 객차가 운행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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