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실험실 가스폭발 2명 부상

1일 오후 6시 55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생명과학관 20동 지하 생물학 실험실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서 실험 중이던 대학원생 강모(30) 씨와 폭발 직후 강 씨를 돕기 위해 실험실에 들어갔던 경비원 이모(66) 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오세정 서울대 자연대학장은 “(강 씨가) 실험실에서 오래된 염산 통을 옮기던 중 실수로 떨어뜨려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 씨는) 1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