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中으로… 쿠바로… 평창올림픽 길닦기

  • 입력 2006년 10월 23일 0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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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평창유치위는 22∼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 스포츠 교육 문화 포럼’에 한승수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지사, 최만립 특별고문, 윤강로 유치위국제사무총장 등 공식 대표단을 파견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들의 홍보 활동을 허용한 이번 행사에서 대표단은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현지 유력 언론사 등을 방문한다.

포럼에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9명의 IOC 위원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 45명이 참가하고 있다.

평창유치위는 이달 말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는 스포츠 포 올(Sport for all)과 다음 달 8∼12일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올림픽연합회(ANOCA) 사무총장회의에도 참가한다.

또 다음 달 9∼1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8회 남아메리카대회(ODESUR)와 12월 2일 카타르 도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는 프레젠테이션도 가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12월 8∼9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연례총회에도 찾아가는 등 세계의 각종 스포츠회의에 참가해 평창의 유치 의지를 밝히게 된다.

IOC조사평가위원회는 내년 2월 14∼17일 평창에 대한 현지 실사를 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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