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토플 도입뒤 첫 사고…기계결함에 20명 시험 못봐

  • 입력 2006년 9월 11일 03시 05분


10일 오전 8시 반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에서 iBT(Internet-based Testing) 토플을 치를 예정이던 20명이 인터넷 시험시스템에 접속이 되지 않는 등 기계적 결함 때문에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iBT 기술 지원을 전담하고 있는 프로메틱사 관계자는 “시스템 호환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시험을 보지 못한 응시자들은 “제때 성적을 받지 못하면 외국어고 진학이나 대학원 입학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토플을 주관하는 한미교육위원단 관계자는 “응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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