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中高 4곳 245명 급식 사고 추가확인

  • 입력 2006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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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영훈고에서 학생 20명이 설사 증세를 보이는 등 서울지역 중고교 4곳에서 학생 245명이 급식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영훈고 학부모가 급식환자 집단 발생을 신고해 조사를 벌인 결과 26일 이 학교에서 20명의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식당을 함께 쓰는 영훈중·고교에 급식 중지 명령을 내리고 다른 학교에도 급식중단 조치를 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경신중 13명, 경신고 169명, 신정여상 43명 등 225명의 학생이 유사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들 3개 학교는 CJ푸드시스템이 위탁 급식을 맡았으며 22일 급식을 중단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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