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횡령혐의 방송사 사장 구속

  • 입력 2006년 5월 22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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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특수부(조정철·趙正鐵 부장)는 사옥 신축공사와 관련해 공사비를 부풀려 시공업체와 계약한 뒤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9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모 종교방송사 사장 감모(63)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감씨는 2003~2004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방송사 사옥 신축과정에서 시공사인 S건설과 공사비를 부풀려 계약한 뒤 나중에 9억5000만 원을 돌려받아 개인 빚을 갚는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감 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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